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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4.02 11:08

[집콕 추천3] 넷플릭스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사탄도 연패 할 악마 같은 인간을 찾는 네티즌 수사대

▲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COVID19가 전 세계를 강타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는 이 시국, 스포츠스타들도 집에서 훈련을 하며 화상으로 팀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등 '집콕'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남녀노소 직업불문 집콕을 하며 심심함에 몸부림치고 있을 (본 기자 포함)여러분을 위해 집콕하며 즐기기 좋은 다큐멘터리를 추천하고자 한다.

세 번째 시간으로 넷플릭스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을 준비했다.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이하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은 새끼 고양이 2마리를 진공 압축팩에 넣고 죽이는 영상을 올린 남자의 정체를 밝히는 네티즌 수사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되고 싶었던 건지 '관심병자'로 프로파일링 된 범인을 처음 영상을 본 사람들이 쫓기 시작하고 뉴욕의 갱들이 만든 구조대가 합류하고 방송국 등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추적을 한다. 하지만 범인은 그들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끔찍한 영상을 공개한다.

점점 좁혀져 가는 수사 범위와 밝혀지는 범인의 윤곽, 그를 잡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펼치는 공조 수사.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는 한시도 쉬지 않고 집중해서 볼 수 있을 만큼 몰입력이 대단하다. 여기에는 실화라는 점 역시 한몫 했을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끔찍한 짓을 저지른 한 인간을 쫓는 대다수의 일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을 담았다는 점에서 현실의 우리에게 와닿는 점이 있다. 분명 정도는 달라도 관심을 끌고 싶어서 '일반적이지 않은 일'을 저지르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는 꽤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는 인터넷 너드들에게 하는 경고가 될지도 모르겠다.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은 평균 60분짜리 3회로 구성돼 있다.

추신. 절대 다큐 속 인터넷 주소에 들어가질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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