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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4.01 15:02

[S종합] “흥미진진 詩스터리”... 이신영→김소혜 ‘계약우정’, 특별한 소재로 관심 UP

▲ 이신영, 김소혜, 신승호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한 편의 시로부터 시작된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인 드라마 ‘계약우정’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일 오후 KBS 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의 여파로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참석했다.

이날 이신영은 “‘계약우정’은 감독님, 동료들, 스태프들이 고생해서 찍은 작품”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 분)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 분)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 이신영 (KBS 제공)

이신영은 특별히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특별히 못 하는 것도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계기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 달라진 박찬홍을 맡았다. 

앞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얼굴을 알린 뒤 곧바로 주연을 맡게 된 것과 관련 이신영은 “주연이라는 자리가 부담감이 큰 자리더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케미가 좋게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며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영은 박찬홍의 매력은 순수함과 진솔함이라며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한 사투리 연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사투리 연기 비법에 대해 “원래 지방 사람이라서 딱히 비법은 없다”며 “하던 걸 쭉 했을 뿐”이라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 신승호 (KBS 제공)

신승호는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주먹 허돈혁으로 분한다. 신승호는 “우선 외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을 많이 준비했다.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가 풍기는 캐릭터라 걸음걸이, 목소리 등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본인과 허돈혁이 닮은 점이 있냐는 질문에 신승호는 “저는 쾌활한 편이라 성격적으로는 차이점이 있지만, 피지컬적인 건 닮은 것 같다”고 답했다.

김소혜는 외모, 성적 모두 빠지지 않는 고등학생으로 학교 모든 남학생이 사랑하지만, 누구나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엄세윤을 연기한다. 김소혜는 “웹툰 원작이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김소혜 (KBS 제공)

이어 김소혜는 “세윤은 엄친딸이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단단하지 않은 내면을 갖고 있다”며 “부딪히고 흔들리는 모습이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닮고 싶은 부분이 캐릭터에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승호는 “굉장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며 “시와 미스터리의 결합인 시스터리인 만큼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으며, 이신영은 “‘계약우정’이라는 제목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서정적인 장면이 많다.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은 오는 6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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