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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3.11.21 11:13

은혁 트위터 해킹, 고등학생 소행 "여자친구에 앙심 품고 해킹"

트위터 해킹해 나체사진 뿌려, 성민 싸이월드도 해킹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해 여성의 나체사진을 올린 범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범인은 고등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경찰청은 21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가 해킹되어 여성의 나체사진이 올라온 사진 기억하시죠? 대구 서부경찰서에서 해킹범을 검거했습니다. 범인은 고등학생으로 은혁의 트위터와 성민의 싸이월드까지 해킹을 했습니다"라고 검거 사실을 알렸다.

▲ 트위터 해킹으로 곤혹을 치른 슈퍼주니어 은혁(출처: 대구경찰청 트위터)

대구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데일리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문제의 나체 사진은 A군(고3)의 전 여자친구로 A군이 여자 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유명인의 트위터와 싸이월드에 나체 사진을 올렸다"며 "은혁이나 성민에 대한 개인적인 앙심이 아닌 여자친구에 대한 앙심"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14일 일베에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입니다. 전 남친입니다"라는 글도 A군이 직접 올린 글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을 조사한 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군은 지난 11일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해 10여장의 여성의 나체사진을 올렸고 성민의 싸이월드에도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문제의 여성이 실제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은혁과 여성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고 이에 실제 출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건으로 사진 속 인물이 저로 오인되고 인식되는 과정이 너무나 충격스럽다. 사진의 여성은 제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은혁의 트위터는 이후 두 차례나 더 해킹을 당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수사를 의뢰하면서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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