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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4.01 10:21

홍승성 회장, 큐브 떠난다 "실망감·허탈함 표현할 길 없어"

▲ 홍승성 회장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홍승성 회장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홍승성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들과 작게나마 소통을 했던 이 공간에서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남긴다"며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 없이 떠날까 한다"고 말했다.

홍승성은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함은 표현할 길이 없다"며 "서로 나누었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그들의 몫"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승성은 "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큐브 아티스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승성 회장은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포미닛, 비스트, 현아, 비투비, 씨엘씨 등을 키워냈다. 그러나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에 인수됐다. 브이티지엠피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으며, 브이티지엠피 측 관계자 2명이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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