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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3.31 10:16

장미인애, 배우 은퇴 선언 "그만하시길... 더는 활동하지 않겠다"

▲ 장미인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며 "저는 제 갈 길을 갈 것이다. 정치적인 발언이 민감하다고 해서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되고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질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미인애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며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자신의 SNS에 "짜증스럽다.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라며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책 일환으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 원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며 "어려운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방역의 주체로서 일상활동을 희생하며 위기극복에 함께 나서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장미인애는 누리꾼에게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장미인애의 사진에 "기본을 지켜달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장미인애는 "저거 옛날 사진이야. 병X아"라는 욕설을 남겼다. 욕설을 지적하는 누리꾼에는 "할만하니 했어. 왜", "연예인은 욕 안 하는 줄 아니" 등의 댓글을 남겨 경악게 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MBC `논스톱4`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을 통해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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