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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3.28 00:46

[S종합] ‘나혼자산다’ 안보현, 색다른 매력 ‘복싱→캠핑’... 장도연, 반려동물→생일상 공개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안보현과 장도연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안보현, 코미디언 장도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안보현은 17년 차 자취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운동을 해서 기숙사 생활을 했고 그 이후로 쭉 혼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현은 그의 보금자리를 소개했다. 그의 집은 다양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길을 끌었다. 안보현은 “오래된 집인데 리모델링을 싹 했다. 벽에는 곰팡이도 피어있었는데, 벽지도 셀프로 다 했다. 친구들과 4일간 집을 꾸몄다”며 “견적이 1800만 원 정도였는데 200만 원에 해결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안보현은 집뿐만 아니라 자신의 특별한 차도 공개했다. 안보현은 ‘크롱’이라는 애칭이 있는 차에 대해 “1996년식 자동차다. 어릴 때부터 갖고 싶었던 차”라며 “20대 중반부터 타고 있다. 자주 아파 15만 원, 30만 원씩 벌 때마다 하나하나 고쳤다”고 설명했다. 안보현의 차는 매력적인 초록빛의 외형과 클래식한 내부가 시선을 모았다. 

안보현은 학창시절 복싱선수로 활약했다며 복싱장을 찾아 운동을 즐겼다. 그는 “주에 4~5회는 한다”며 “쉽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100kg까지 찔 수도 있다. 배우 일을 위해 관리 중”이라고 말하며 멋진 몸매를 뽐냈다.

캠핑 마니아인 안보현은 운동을 마친 뒤 서해에 위치한 한 캠핑장을 찾았다. 안보현의 차는 캠핑을 위해 완벽하게 개조된 상태였다. 그는 “원래 2열 3열 시트가 있었는데 올해 초 법이 바뀌면서 일반차도 캠핑차로 개조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안보현의 캠핑에는 특별 게스트 엑소 세훈도 함께했다. 안보현은 “항상 함께 캠핑 가고 싶어 했던 동생이다. 인생 첫 캠핑이라고 하더라”라며 “과거 함께 촬영하면서 친해졌다”고 세훈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캠핑기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다음은 장도연의 일상이었다. 장도연은 “가족이 생겼다”며 “태어난 지 두 달 정도 된 아기다. 입양한 지는 8, 9일 정도 됐다”고 반려 고슴도치를 소개했다. 그는 “고심 끝에 저보다 많이 자고 그나마 혼자 잘 지낼 수 있는 친구를 잘 보살펴 줄 마음을 가지고 입양했다”고 입양 계기를 밝혔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날 장도연은 고슴도치의 이름도 직접 지었다. 그는 “수컷이니까 고추할래? 미스터 츄”라고 불렀고, 이에 고슴도치는 반응했다. 장도연은 고슴도치의 ‘고’에 ‘츄(Chu)’를 더해 고츄라는 이름을 선사했다. 고츄는 장도연의 성을 따 ‘장고츄’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고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장도연은 모친의 방문에 옷을 치우고, 술병을 치우는 등 급히 집 정리에 나섰다. 장도연은 “저 날이 어머니의 생신이시다. 제가 매주 본가에 갈 때마다 생일상처럼 차려주신다. 늘 힘들게 요리하시니까 제가 이번엔 차려드리고 싶었다”고 모친의 생일상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요리에 소질이 없지만, 장도연은 미역국부터 떡케이크까지 열심히 만들었다. 이후 손편지로 모친을 울컥하게 했다. 장도연은 “차려드리길 잘했다 싶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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