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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사회
  • 입력 2013.11.20 15:37

전기세 인상, "전기세 일년에 두번인상.. 서민 쥐꼬리 월급도 두번 인상 하자"(Th***)

정부 전기세 인상 발표, 시민들 분노 끓어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19일 정부가 전기 과소비를 막고자 전기세 인상(평균 5.4%)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매스컴과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은 물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전기세 인상 발표를 놓고,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을 질타했다.

원전비리로 야기된 전기세 인상?

정부의 '전기세 인상 발표'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주원인으로 원전비리를 들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SNS에는 지난 달 17일 JTBC 9시뉴스(앵커 손석희)에서 보도된 원전비리 관련 기사가 인용되고 있다.

보도를 보면, "고질적인 전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신고리 원전 3,4호기를 건설했으나 완공을 앞두고 불량부품 사용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JTBC뉴스는 '정부가 다른 연료를 활용한 전력 생산이 불가피'하며, 약 6조원 가량의 비용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번 전기세 인상의 배후로 원전비리 정치인들을 지목하고 있다. 나열하자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차관과 불량부품을 납품한 제이에스전선, 새한티피이, 공기업 한국전력기술 등이 전력난의 원인제공자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국내 소셜미디어에는 20일 현재에도 '전기세 인상' 관련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원전비리가 전기세 인상을 부추겼다" (god***)

"누진세 내도 좋으니까 전기세 인상한 놈들 모셔다가 전기로 지지고 싶다!!!" (jo** ***) 

"전기세도 인상되는데 공부는 뒷전이고 밤새고 겜 할 놈이 울집에 두 놈이라니ㅡㅡ;;" (K**01) 

"어제 인상하고 오늘부로 적용이다 미치겠다" (flyi****)

"전기세 인상한 답니다. 기초연금도 못받는 노인들은 어쩝니까?" (zynd***)

"한전 부채 50조원, 이러고도 저 공기업 성과금 잔치했다" (***48*)

"월급 올려달란 말도 못 하고. 더럽고 치사해도 이직 보장 없으니 견디고.. 그 사이 전기세가 한겨울에 인상되고. 살라는거야 죽자는거야?" (W** ****)

"전기세 일년에 두번인상... 서민 쥐꼬리 월급도 두번 인상 하자!!"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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