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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3.26 10:52

'살림남' 김승현 어머니 둘째 아들 향한 사랑의 눈물… 최고 시청률 13%

▲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살림남2’가 1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둘째 아들의 집 청소를 해주다 가족 사진을 보고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에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 최고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김승현이 부모님과 함께 동생 승환의 집을 기습 방문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좀처럼 김포 본가에 오지 않는 둘째 승환의 근황이 궁금해진 어머니는 그가 전화도 받지 않고 연락이 없자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 하며 걱정했다.

하지만 승환이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이사한 후 반려견 멍중이를 맡아 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아버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야”라며 승환이를 향한 어머니의 관심을 돌리려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김승현과 함께 다음날 승환의 집을 찾았다.

어머니는 널찍한 마당이 있는 반듯한 전원주택을 보자 안도했다. 하지만 집안 곳곳 반려견 멍중이를 위한 물건이 가득한 것과는 달리 냉장고 속은 텅텅 비어 있는 상황을 보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어머니의 눈치를 보던 승환은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햄과 참치로 식사를 준비했다. 이에 어머니는 밥이 넘어 가질 않는다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도 승환은 밥을 먹다 말고 일어나 멍중이의 사료와 영양제를 챙겼고, 어머니는 제 몸을 돌보지 않고 반려견만 챙긴다며 역정을 냈다.

이후 청소를 하던 어머니는 승환의 단출한 살림살이에 “이렇게 사는지도 모르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동안 승현만 챙기고 승환은 구박만 했던 것을 떠올리며 반성한 어머니는 청소를 마친 후 승환이 좋아하는 반찬들로 따뜻한 집밥을 차려주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식사를 하는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겼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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