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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3.24 22:36

‘사람이좋다’ 남현희, 부모 빚 대신 상환 “가족 힘든 것 보고 싶지 않았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남현희가 부모의 빚을 대신해 모두 갚았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남현희의 모친은 과거 사업실패로 생긴 빚을 남현희가 대신 상환했다며 “현희가 빚을 다 갚아줘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현희는 “선수 활동하며 모아놓은 돈을 제게 쓰려고 하지 않았다. 엄마, 아빠를 도와드리고 싶었다”며 “과거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은 후 세계의 벽의 높지 않다는 걸 느끼며 ‘4년만 더할까?’ 싶었다. 선수는 메달을 따오면 급여가 올라간다. ‘내년에 계약만 들어가면 돈을 더 벌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이 됐고, 나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도와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이 힘든 걸 보고 싶지 않았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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