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남현희가 26년간 펜싱검을 놓지 않았던 이유로 생계유지를 언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남현희는 지난해 12월에 공식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며 “펜싱 검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는 생계유지였다.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이 됐고, 나만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남현희는 “과거 집에 분홍색 딱지가 여기저기 붙은 걸 보고 ‘가난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내가 잘해야 돈을 벌 수 있고, 내가 우리 집을 살릴 수 있기에 펜싱에 집중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