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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3.23 16:17

교통사고 후유증, 발생 전 초기대처가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교통사고가 예고 없이 발생하듯, 그로 인한 후유증 역시 예기치 않게 오는 경우가 많다. 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가도 2~3일, 길게는 1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올 수 있다. 증상도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 환자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경희나로한방병원 양승구 원장

주요 증상으로는 목, 어깨, 허리와 같은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하여 두통, 불면증, 정서불안,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과 같은 정서적, 정신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X-ray, MRI 등 영상 진단 검사로도 명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기는 염증과 노폐물로 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교통사고 환자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에서는 한약, 약침, 봉침, 뜸, 추나요법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비롯해 재활물리치료, 도수치료, 수액 등 양방치료를 융합하여 1:1 맞춤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교통사고후유증 치료가 건강보험이 적용 가능해지면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

3월 23일 개원한 분당 경희나로한방병원 양승구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소한 통증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잠복기 이후에 사소한 신체변화를 인지했다면 신속하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원장은 “최근에는 의료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단순히 치료만 잘한다고 해서 환자들이 찾지 않는다. 병원은 치료 기술뿐만 아니라 친절, 청결, 정직을 모두 갖추어야 환자들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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