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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3.20 18:38

스타강사 차길영, YTN 사이언스 ‘지식충전소’ 출연...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 선보여'

▲ YTN 사이언스 지식충전소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세븐에듀&차수학 스타강사 차길영이 지난 19일, YTN 사이언스 ‘The 지식충전소’에서 출연하여 재밌는 입담을 선보였다.

YTN 사이언스 ‘The 지식충전소’는 레인보우 지숙의 진행으로 수학 전문가 차길영,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 변호사 허주연, 사회부 기자 장석민이 출연했다.

이날 주제는 이성과 감성으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상황들을 제시해 보면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선택의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레인보우 지숙은 출연자들에게 지금 하고 있는 일에는 이성과 감성 중 어느 쪽이 더 도움이 되는지 물었다,

차길영 강사는 “난 여행을 가면 일단 호텔에 가서 30분 정도 주변 파악부터 한다. 이렇게 이성적인 편이다. 인간의 행동은 이성과 감성에 지배 받는다. 어떠한 상황을 만나면 인간은 감성적으로 행동하거나 이성적으로 대처한다. 나는 엄청나게 이성적인 편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의 특성 자체가 냉철한 논리와 이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수학을 공부하면서 나의 이성은 계속해서 발달했다. 모든 일을 대할 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훈련되어 있어 철저히 분석하는 사고가 발달했다.”라고 말했다.

뇌에 겉 부분에 해당하는 대뇌피질은 이성적인 기능을 담당하며 척수와 대뇌 사이에 줄기처럼 연결된 두뇌의 한 부분인 뇌간은 동물적인 감각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서 따가운 느낌이 나면 갑자기 손을 피하게 되거나 추운 곳에 갔을 때 닭살이 돋는 등의 반응이 바로 뇌간에서 이뤄진다. 감정을 다루는 것은 뇌간의 반응과 대뇌의 반응을 조절해주는 가운데 부분에 있는 변연계가 담당한다,

그 밖에도 차길영 강사는 로또 복권의 확률과 도박사의 오류에 관해 얘기에 흥미를 더 했다. 도박사의 오류는 도박에서 줄곧 잃기만 하던 사람이 이번에는 꼭 딸 거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말한다.

차길영 강사는 “도박사의 오류가 유래 된 것은 1913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한 카지노에서다. 룰렛 게임이 벌어지는데 한 테이블에서 구슬이 스무 번이나 연속으로 검은색에 떨어졌다. 서너 번 이 연속으로 같은 색에 떨어져도 높은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스무 번이나 같은 색에 떨어져 그 다음번은 빨간색에 떨어지리라 생각한 도박꾼들은 빨간색에 돈을 걸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검은색에 계속 떨어져 카지노는 대박을 터트리고 도박꾼들은 쪽박을 찼다. 이것이 도박사의 오류다.”라며 “26회 연속 검은색이 나올 확률은 약 1억 3700만분의 1이다.”라고 설명했다.

YTN 사이언스 ‘The 지식충전소’는 과학적인 주제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보는 유쾌한 지식 대방출 토크쇼로 과학 이야기는 어렵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바꾸자는 기획 의도로 제작됐으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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