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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3.20 09:53

[S톡] 김대명, 시나브로 젖어들어 어느덧 주연

▲ 김대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2014년 ‘미생’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알린 김대명이 어느덧 대중들에게 신뢰를 받는 주연으로 성장, ‘믿보배’로 사랑 받고 있다.

첫 출연한 드라마 ‘미생’에서 ‘김동식’ 역을 맡아 워커홀릭 오상식 (이성민 분)과 계약직 사원 장그래 (임시완 분)와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후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서 ‘조준’ 역을 맡아 코믹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드라마보다는 영화에서 맹활약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폭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가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 힘 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12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을 신나게 웃기고 울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교수 ‘석형’으로 분했다. 석형은 스스로 ‘아싸’임을 자처하는 엉뚱한 인물.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지만 20년 지기인 의대 동기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송화(전미도 분)과는 변함없이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동기들을 끈끈하게 만드는 밴드 재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대명은 순간순간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친구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웃게 만들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분에서는 김대명이 과거 전미도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경험을 고백하며 웃픈 감정을 느끼게 했다.

항상 곁에 있었던 것 같은 친근함, 주위를 둘러보면 꼭 있을 것 같은 현실성 남치는 캐릭터로 돌아온 김대명은 영화에서도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기대작들에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며 대세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대명은 올해 세 편의 영화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이 쏟아진 ‘돌멩이’에서 시골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 ‘석구’로 분했다. 최근 캐릭터 스틸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제수사’에서는 곽도원의 현지 수사를 돕는 관광가이드 ‘만철’역을 맡았다. 친형제 같은 두 형사가 위험한 돈에 손을 대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서는 형사 ‘이동혁’ 역을 맡아 다양한 얼굴을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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