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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3.20 00:05

[S종합] ‘미스터트롯의 맛’ 임영웅→영탁, 근황부터 비하인드 영상까지 공개

▲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경연을 모두 마친 ‘미스터트롯’ TOP7의 홀가분한 모습이 ‘미스터트롯의 맛’을 통해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맛’에는 영예의 TOP7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진(眞) 임영웅은 “제 인생에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다”며 “'미스터트롯'을 통해 보여준 여러분의 사랑 영영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영영’을 부르며 방송 시작을 알렸다.

이어 등장한 TOP7은 최종 순위 발표에 대한 각자의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먼저 임영웅은 “진이 발표될 때는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 선배님들, 함께한 동료들, 스태프들, 시청자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방송 캡처

이어 조영수 작곡가는 진에게 우승 부상으로 주어지는 신곡을 언급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칼을 갈고 있다. 임영웅 씨가 앞으로 활동하는데 국민가요가 필요할 것 같아 국민가요를 만들려 한다. 하루 이틀 안에 나올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을 한 3개월은 제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었다. 안 나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이라며 “사실 제가 트로트계의 방탄소년단(BTS)이라고 스스로 입방정을 떨었지 않나. 입방정을 떨었는데 '미스터트롯'에 안 나가면 3개월을 쉬는 동안 임영웅, 영탁이 저를 치고 나올 것 같았다. 그 꼴이 너무 보기 싫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희재는 현재 전역한 상태라며 “‘미스터트롯’과 함께 전역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꿈을 이뤘다”며 “최고의 전역 선물을 받았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TOP7은 제작진 오디션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통틀어서 제작진 오디션이 제일 떨렸다”고 말했으며, 영탁은 제작진 오디션 영상을 본 뒤 “눈을 찝은 지 얼마 안 됐을 때”라며 “이제는 눈이 다 풀려서 자연스러워졌다”고 쌍꺼풀 수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 “좀 더 선명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수술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이 그의 모친이 운영 중인 미용실을 찾아가는 모습도 공개됐다. 임영웅의 팬들의 열정은 코로나19도 막지 못했다. 많은 팬들은 그가 온다는 소식에 임영웅 모친의 미용실 앞부터 미용실 안까지 가득 채웠다. 임영웅의 인기와 더불어 미용실 또한 쉴 틈 없이 바빠졌다고. 임영웅 모친은 “아들 덕에 엄마가 너무 바쁘다”고 전했다.

▲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방송 캡처

이어 임영웅 모친은 “우울증을 겪거나 몸이 아프신 분들이 ‘영웅 씨 노래를 듣고 치유가 됐다’고 전화해 너무 감사하다며 우시더라. 그럴 때 전화를 받고 같이 울었다. 내가 더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내가 그런 위로를 해 드릴 수 있는 게 감사하고, 영광이다. '미스터트롯'에 나가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냐”라고 말했다.

TOP7은 ‘미스터트롯’을 하는 동안 펼쳤던 인당 8개의 무대 중 스스로 베스트 무대를 꼽았다. 먼저 김희재는 준결승전에서 선보였던 '사랑은 어디에'를 선정했다. 김희재는 “컨디션이 안 좋았던 상태였는데 티를 안 내려 노력했다. 가장 열심히 준비한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상사화’가 베스트 무대라며 “무대에서 늘 제가 잘했다고 느끼는 기준은 나답게 했냐는 것이다. '상사화'는 연습부터 경연까지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결승전에서 은사에게 바쳤던 ‘고맙소’를 꼽았다. 그는 “어느덧 결승전이더라. 은사님께 그냥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후회 없는 무대였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방송 캡처

늦은 녹화 시간에 자리를 비운 정동원 대신 마스터들이 베스트 무대를 선정했다. 마스터들은 입을 모아 ‘희망가’를 언급했다. MC 김성주는 “아이의 목소리가 어른들의 목소리보다 힘이 있다는 걸 저는 그때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자신을 널리 알린 ‘진또배기’를 언급했다. 그는 “원곡자이신 故 이성우 가수의 조카 분이 온라인에 ‘돌아가신 이모부의 곡을 예쁘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겨주셨더라. 그 댓글을 캡처해 소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그 댓글을 보며 예쁘게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영탁은 ‘막걸리 한잔’을 꼽았다. 그는 “아버지께서 몸의 왼쪽이 마비되셔서 재활하시는 상태다. 아버지와 막걸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것 같다. 그 마음이 마스터분들과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팀 미션 때 불렀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가 베스트 무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성주는 "MC로서 편견을 심어줄까봐 고개를 들고 눈물을 꾹 참았다. 눈물이 옆으로 흘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 종영 후 진행되는 스페셜 방송 ‘미스터트롯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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