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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3.18 11:29

'세상에 이런 일이' 창문의 찍힌 거대한 지문-짬뽕집 종업원 강아지 방송 예정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19일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창문에 찍히는 거대 지문의 정체와 부산의 한 짬뽕집 종업원 강아지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창문에 찍힌 왕지문, 안방 창문을 점령한 거대 무늬의 정체는?!

충남 보령의 한 주택,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몰래 다녀간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무언가 소리 소문 없이 찾아와 흔적만 남기고 사라진다. 그 흔적의 정체는 안방 창문에 남아 있는 거대한 무늬인데 가운데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퍼진 것이 꼭 사람의 지문을 확대해 놓은 듯하다. 게다가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다.

약 10년 전 어느 날, 안방 창문에서 수상한 무늬를 발견한 아저씨는 신기하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다. 하지만, 창문을 교체한 뒤에도 같은 자리에 또다시 무늬가 생겨났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사라진다는 정체불명의 무늬는 늦은 오후가 되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다가 저녁이 되면 선명해진다.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클수록 그 존재감은 더욱더 커진다.

매번 나타나는 지문 모양은 마치 무언가로 찍어내기라도 한 듯 똑같은 형태를 보인다. 더 의아한 점은 집 안에 있는 여러 개의 창문 중에서도 꼭 안방 창문에서만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미스터리 서클의 원인을 밝혀낼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알아본다.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짬뽕집 종업원 강아지 ‘별이’의 현명한 경제생활

부산의 한 중국음식점에 짬뽕 맛만큼이나 유명한 종업원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 가게로 들어서니 사장님 외 다른 종업원은 보이지 않았다. 그때, 계산하려는 손님 앞으로 달려온 건 다름 아닌 강아지다. 이 짬뽕집의 유일무이 종업원, ‘별이’다.

별이는 사장님 턱 밑에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어디선가 “계산이요!” 하는 소리가 들리면 번개보다 잽싸게 달려가 돈을 받다. 그렇게 받은 돈은 오직 '사장님'에게만 전달하는 것이 별이의 철칙이다. 새 손님이 들어오면 짖으며 달려나가 격하게 환영해 주고, 자리 안내까지 해내니 신통방통한 강아지가 아닐 수 없다. 기특한 별이에게 손님들이 챙겨주는 용돈은 별이만의 수입이다. 게다가 요 녀석 손님들이 주는 걸 모두 받지 않는다. 카드는 사절이고 오로지 현금만 알아보고 가져가는 엄청난 똘똘이다.

이 가게에 돈 받는 강아지는 별이가 처음이 아니었다. 별이가 태어나기도 전 하늘나라로 먼저 간 '짜장이'가 1대 짬뽕집 종업원이다. 피가 섞이지도 않았고 서로 본적도 만난 적도 없지만 짜장이를 꼭 빼다 박은 별이 모습에 사장님도 마냥 신기했다고 한다. 별이는 1년 전부터 갑자기 손님들의 돈을 받기 시작했다. 아무도 알려준 적 없는 행동을 스스로 터득했다는 사실에 전문가도 깜짝 놀라는 별이를 19일 '순간포착'에서 만난다.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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