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3.18 10:12

홍석천,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눈물 난다... 월세 935만 원" [전문]

▲ 홍석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던 가게를 휴업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16일 자신의 SNS에 "오픈한지 12년쯤 됐는데 단 하루도 쉬지도 않고 영업하던 가게를 코로나19 때문에 지난주부터 잠시 휴업하고 있다. 눈물이 난다"며 "월세는 935만 원 정도다. 이왕 문 닫고 쉬는데 혹시 이 공간을 이용하고 싶은 열정 넘치고 콘텐츠 좋은 분들 연락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월세는 제가 내겠다"며 "서울 이태원 메인 상권에 팝업으로라도 본인들 소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으면 연락 꼭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석천은 "가만히 앉아 코로나19에 무너질 순 없다. 힘내보자고요. 대구·경북 파이팅 하세요. 자영업자 모두 힘내세요. 중소 대기업 모두 힘내시고요. 방역에 힘쓰시는 모든 분 기운 내세요. 대한민국 힘냅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석천은 서울 이태원에서 식당을 영업 중이다.

 

이하 홍석천 SNS 글 전문

이태원에 있는 `마이첼시` 오픈한지 12년쯤 됐는데 단 하루도 쉬지도 않고 영업하던 가게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주부터 잠시 휴업하고 있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월세는 935만 원 정도입니다. 이왕에 문 닫고 쉬는데 번뜩 생각이 드네요. 혹시 이 공간을 이용하고 싶은 열정 넘치고 콘텐츠 좋은 분들 연락주세요. 함께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음식이어도 좋고 플리마켓 해도 되고 유튜브 촬영도 좋고 지자체와 연결해서 특산물 유통도 좋고. 앞으로 제가 하려고 하는 온라인으로 유통할 수 있는 콘텐츠여도 좋습니다.

월세는 제가 내겠습니다. 서울 그 안에 이태원 메인 상권에 팝업으로라도 본인들 소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으면 연락 꼭 주세요. 디엠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모아서 서로가 도움되는 일을 해야 답이 나올듯하네요. 새롭게 출발해보죠. 가만히 앉아 코로나19에 무너질 순 없겠네요. 힘내보자고요. 대구경북 파이팅 하세요. 자영업자 모두 힘내세요. 중소 대기업 모두 힘내시고요. 방역에 힘쓰시는 모든 분들 기운 내세요. 대한민국 힘냅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