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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3.18 10:12

[S톡] 김미경, 자식들 현명한 모성애로 품는 ‘586 현실 엄마’

▲ 김미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김미경이 다양한 작품에서 자식들을 현명한 모성애로 품는 586세대 현실엄마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하이바이, 마마!’에서 ‘차유리’ (김태희 분)의 엄마 ‘전은숙’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김미경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자식들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국민엄마와는 결이 다른 색다른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때론 무심하다 못해 퉁명하게 자식들을 대하지만 무조건 감싸고 안아주는 것과 다른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사랑을 보여주며 50대 후반, 60대 초반 나이대의 엄마로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지해수’ (공효진 역) 엄마로 톱스타 개딸과 인연을 맺은 김미경은 ‘슈퍼대디 열’ 서지혜, ‘화려한 유혹’ 최강희, ‘또 오해영’ 서현진, ‘고백부부’ ‘VIP’ 장나라,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등 톱스타 연기자들과 최강의 모녀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지영의 엄마 ‘미숙’으로 등장해 깊은 모성애의 진수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품마다 색다른 여성의 모습, 다양한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는 김미경은 ‘하이바이, 마마!’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진한 모성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딸의 죽음으로 손녀도 마음껏 만나지 못하는 할머니의 심정을 가슨ㅁ 절절한 대사로 풀어내며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울게 만들었다. 

세상을 떠난 딸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들며 깊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딸을 보고 놀라움과 진실을 위해 온 몸을 던져 넘어지는 등 ‘정말 그럴 거야’라는 모습을 보여준 김미경과 김태희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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