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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3.11 18:03

소음순늘어짐으로 인한 만성질염과 여성성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통계에 따르면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 주된 원인은 질염이다. 질염은 질 내에 정상적인 유익균의 숫자가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났을 때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호르몬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비위생적인 외음부의 환경에도 질염이 자주 재발할 수 있다. 한 번 발생하면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조기에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일 만성질염인 경우에는 소음순늘어짐이나 소음순비대증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로앤산부인과 김예진 원장

정상적인 소음순은 상황에 따라 적당히 열리고 닫혀 질 내에 산소를 공급하거나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소음순늘어짐이 심한 경우 외음부가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생리혈이나 냉 등의 분비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므로 만성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소음순성형과 같은 여성성형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소음순성형은 미세 레이저로 변형된 소음순의 크기와 모양을 교정을 돕는다. 상대적으로 출혈이나 통증이 적은 편이며 수술 후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로앤산부인과 종로점 김예진 원장은 "소음순수술 방법은 늘어진 정도, 두께, 길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에 능통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더불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수술을 받게 되면 질 건조증, 성교통 등이 발생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기만을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여성성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안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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