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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3.11 11:42

[칼럼] 눈꺼풀지방이식,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 줄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봄이면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와 건조함 때문에 눈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곤 한다.

요즘처럼 실내에서 주로 생활할 때는 건조함 때문에 느끼는 불편함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노화로 눈꺼풀의 볼륨감이 부족한 중년들은 눈의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눈의 불편함은 피로로 이어져 전체적인 컨디션의 불편함도 느끼게 할 수 있다.

▲ 김성민성형외과 김성민 원장

노화로 인한 눈두덩이의 변화로는 눈두덩이가 꺼지기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눈이 졸려 보이고 피곤해 보이면서 쌍꺼풀이 여러 겹으로 생기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는 처지고 지방층이 줄어들어 볼륨이 감소하면서 눈꺼풀이 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꺼진 눈이 부각 되면 인상이 피곤해 보이고 나이가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눈꺼풀이 꺼지면 눈 깜빡임이 불편해지고 피로도가 상승할 수 있다.

눈두덩이 지방은 눈을 뜨고 감을 때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는데 눈꺼풀의 지방이 감소하면서 피부끼리 맞닿게 되면 눈이 빡빡하고 불편해져 눈의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전신 피로로 이어지면 컨디션에 영향을 끼쳐 무기력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눈 꺼짐 현상은 여러 방법 중 하나인 눈지방이식을 통해 교정해볼 수 있다.

눈꺼풀 지방이식은 일반적으로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순수 지방만을 분리하여 미세한 주사기를 이용해 함몰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E-스트로마 지방이식술은 표층 지방흡입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하여 특수 제작된 마이크로 미세관을 사용하여 줄기세포 분포도가 높은 진피하층에서 작은 지방입자조직 채취가 가능하다. 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되어 생착과 재생이 20% 증강된 지방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함으로 볼륨 유지에 중점을 둔 중년들의 함몰 눈과 같은 움푹 패인 눈지방이식에 적합할 수 있다.

꺼진눈지방이식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은 편이다. 눈은 개인마다 상태가 매우 다르고 기능적으로 아주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한 곳으로 수술을 선택할 때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수술 자체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얇은 눈꺼풀에 지방이 골고루 자리 잡고 수술의 흔적 없이 매끈하고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고밀도 지방을 세밀한 기술로 소량씩 촘촘하게 이식해야 하기에 고난이도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수술이다.

그리고 눈 뜨는 근육의 힘이나 눈꺼풀의 처짐 등 개인의 눈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술 경험을 필요로 한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김성민 아이미 김성민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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