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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03.10 21:42

코미디언 쟈니윤, 미국 LA서 별세... 향년 84세

▲ 쟈니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코미디언 쟈니윤(윤종승)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자니윤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앞서 쟈니윤은 2016년 한국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치료를 마치고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그는 미국에 위치한 요양 병원에서 생활해왔으며, 말년에는 치매를 앓았다.

쟈니윤은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쟈니윤은 미국의 유명 방송인 자니 카슨에게 발탁돼 아시아인 최초로 NBC '투나잇쇼'에 출연했다. 뛰어난 재능으로 쟈니윤은 해당 프로그램에 30번 이상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쟈니윤은 1989년부터 국내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KBS '쟈니윤쇼'를 진행했다.  

쟈니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으며, 실무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거센 반대를 받았다. 결국 그는 2014년 한국관공공사 사장이 아닌 감사로 임명됐으나, 건강 문제로 임기 2년을 다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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