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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 방치했다간 ‘탈모’ 진행될 수 있다?
2020년 03월 10일 (화)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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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잦은 스트레스와 야식과 같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지루성두피염을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 대개 처음에는 두피증상을 뾰루지로 이해해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 이처럼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으로 두피염증 악화, 피부장벽 파괴,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지루성두피염은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발머스한의원 이상익 원장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에서 유래한 말이다. 지루성피부염이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돼 피지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귀, 겨드랑이, 가슴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이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생긴 것을 지루성두피염이라고 한다.

지루성두피염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루성두피염 치료가 늦어지면 두피 모공이 막혀 피지나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모낭에 공급되는 혈류를 방해한다. 이는 곧 성장기 모발이 생존하기 어려워져 모발의 조기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군다나 피지 과다와 노폐물 누적은 모낭충이나 말라세지아 호묘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탈모를 촉진한다.

지루성두피염이 악화돼 탈모로 이어진 지루성탈모는 치료가 까다로워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두피클리닉이나 병원을 찾아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잘 낫지 않고 재발을 반복한다는 특징을 지닌 지루성두피염은 두피 문제뿐만 아니라 몸속 문제를 바로잡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몸 치료를 통해 열의 균형을 바로잡고,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두피와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과 혈액순환 문제가 인체의 상열하한(上熱下寒)과 연관 있기 때문이다.

한방 지루성두피염 치료는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만 집중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난 몸속 원인 개선에 집중해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도와 증상 치료와 증상 재발 예방에도 도움 될 수 있다.

간혹 두피증상으로 인해 지루성두피염과 건선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건선은 홍반이나 두꺼운 인설이 주를 이루며, 인설을 떼어내면 출혈점이 생기고 머리 앞부분이나 두피 가장자리에 잘 생긴다. 아프고 가려운 느낌보다는 손발톱의 변화와 같은 다른 부위의 특징적인 증상이 동반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끝으로 발머스한의원 울산점 이상익 원장은 “만약 평소보다 부쩍 두피가 가렵고 붉거나, 각질이 늘거나 두피에 염증이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등 각종 두피 이상증세가 오래간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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