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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3.10 14:00

연세사랑병원, 서초구 선별진료소에 간호인력 지원

▲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활동을 준비하는 연세사랑병원 소속 간호부 인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지난달부터 간호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정부 산하 모든 조직이 24시간 긴급 상황실 체제로 전환됨은 물론 지역마다 다양한 기관이 공조해 방역과 의료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초구도 빠르게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선별진료소에 일일 평균 방문 인원이 100여 명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가중된 업무로 기존 인력의 피로 누적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서초구보건소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간호 인력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해당 의료기관의 간호 인력이 스스로 선별진료소 파견을 지원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간호 인력의 파견을 실시했다. 해당 인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현재도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매일 8시간씩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이어지며,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최근 서초구 보건소에서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 이번 인력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고 병원장은 “지역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며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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