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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3.09 11:48

'코로나19 확산' 개인위생관리 먼저, 면역력 위한 비타민D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 6일 기준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국내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7천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개인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는 추세이다. 

코로나19는 잠복기를 거쳐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의 감기 기운이나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의심해 봐야 한다. 가정 내에서도 증상이 발생하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급적 가족들과 밀접한 접촉도 삼가는 것이 좋다. 

▲ 타토아클리닉의원 김일우 원장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비타민D가 각광을 받고 있다. 외부 활동의 감소로 인해 평소보다 비타민D의 합성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D는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미츠요시 우라시마 일본 도쿄 소재 지케이대 의대 교수팀이 2008, 2009년에 6~15세 어린이 35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D 성분의 보조제가 신종플루 감염률을 50% 가량 감소시킨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에 있어 개인위생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나 가족 중에 호흡기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타토아클리닉의원 김일우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비타민D 결핍, 면역력 저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 수치를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신경을 써야한다”며, "비타민D 성분의 주사 등은 "코로나19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닌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방안이기에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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