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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11.18 17:12

아이유 "연기와 노래 병행, 난 오히려 좋아"

'예쁜 남자'로 연기자로 돌아와 "음반 활동 4주만 하기로 해, 나와 닮아 결정"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앨범 '모던 타임즈' 활동 이후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로 연기자로 다시 돌아선 아이유가 "연기와 가수를 병행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마음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예쁜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아이유는 "원래 음반 발매 때부터 4주간만 활동하기로 하고 이번 주에 있는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하려 했다. 그런데 '예쁜 남자' 시놉시스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 연기하면서 어렵고 힘든 점이 노래로 해소되는 것 같고, 가수로써 느끼는 스트레스를 연기로 풀 수 있다.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몸이 건강하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예쁜 남자'로 드라마에 돌아온 아이유 ⓒ스타데일리뉴스

자신이 스스로 "'드림하이'의 김필숙과 '최고다 이순신'의 이순신을 합친 배역"이라고 소개한 '예쁜 남자'의 김보통은 마테(장근석 분)의 아내가 되고 싶어 물불을 안 가리는 보통 여자로 활달하고 '까부는'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한편 아이유는 연기를 할 때도 예명을 쓰는 이유에 대해 "데뷔 후 가장 잘한 일이 예명으로 활동하는 것"이라면서 "예명을 쓰니 책임감이 느껴지고 개인적인 것과 다소 거리를 둘 수 있다. 연기도 아이유라는 연예인이 보여주는 표현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분리시키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점점 많은 것을 알아가는 단계이고 더 똑똑해지는 단계이지만 이지은(아이유의 본명)은 단순해지고 뭔가를 덜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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