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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3.06 15:16

오랜 ‘집콕’에 지방은 ‘쑥’… “이렇게 건강관리하세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미리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하거나, 임시휴업을 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다. 다중이용시설이 폐쇄되는 경우도 많다. 확진자와의 접촉과는 무관해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꼭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근처 시장에서 장을 보기도 힘들어졌다. 이에 집안에만 있어 비축해둔 라면이나 냉동식품, 피자, 햄버거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단을 고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장기간 계속되는 상황에 이런 인스턴트 식품은 단백질 함량은 부족하고 탄수화물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나 면역력 향상에도 악영향을 준다. 또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다. 복부, 팔뚝, 허벅지, 아랫배 등 마음에 들지 않는 몸매를 개선하려면 올바른 식단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라면보다 부담이 덜 되는 소면이나 당면, 쌀국수를 활용한 닭가슴살 야채국수를 추천한다. 닭가슴살 토핑으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배추나 버섯 등을 곁들이면 보다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다.” 조언했다.

많은 이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배달음식도 덩달아 뜨고 있다. 커피나 과일음료까지 다양하게 배달하다 보니, 메뉴 선택지도 많다. 최근에는 닭가슴살 샐러드, 연어 샐러드, 소고기 야채 샐러드 등 다이어트 도시락도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할 경우, 수육, 족발, 연어, 회, 샐러드 등 담백한 메뉴 중심으로 골라보자.  

돼지고기 살코기에는 비타민 B군 함량이 높아 대사기능을 높여주는데도 효과적인데 다만 기름진 부위는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쌈야채, 부추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매번 배달 음식으로 어린아이나 고령자의 한끼를 대신하는 것은 무리다. 최근에는 신선제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생겼다. 다양한 배송 업체에서 주문 다음날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선 제품은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신선제품 품목으로는 닭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의 단백질 식품과 버섯, 호박, 당근 브로콜리, 쌈배추 등의 야채를 고른다.   

실내에만 있다 보면 햇볕 보기가 힘들다. 하루 15분 이상 커튼을 열고 햇볕을 쬐어 체내 비타민D를 보충하자. 비타민D는 면역기능에도 관여할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 합성을 증가시켜 우울감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전은복 영양사는 ”생활패턴이 깨질 경우, 면역력 저하에도 영향을 준다. 수면이 불규칙해지거나 영양이 불균형해지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할 수 있다. 하루에 물 1.5~2리터 정도는 마셔주는 것이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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