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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3.05 16:13

얼굴 빨개짐 증상 심하다면? ‘안면홍조 레이저’ 치료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유독 안면홍조나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을 호소하며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안면홍조’라고 불리는 얼굴 빨개짐 증상은 연령층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다.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 표면으로 열감과 함께 붉은 기가 올라오는 안면홍조 증상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져 간과하기 쉽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만성 홍조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유앤아이의원 서인예 원장

안면홍조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보통 모세혈관 확장증, 여성 갱년기 호르몬 변화, 피부 질환, 감정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요즈음처럼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큰 겨울에는 피부가 쉽게 자극을 받아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 빨개짐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외모 콤플렉스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수 있는 안면홍조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는 얼굴 빨개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안면홍조 레이저 시술을 진행하고 있는데, 안면홍조 레이저는 피부 톤 개선, 혈관 치료 등 피부에 보이는 색소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진피층에 증식된 혈관도 함께 치료하는 데에 도움을 줘 만성적으로 얼굴 빨개짐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안면홍조에는 다양한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며, 이와 더불어 피부의 장벽을 형성하는 스킨 부스터 등의 시술도 병행이 가능하다. 대부분 모든 피부에 시술할 수 있지만, 시술 전 담당 의료진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자신의 피부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피부 자극이 우려되는 경우 진정 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안면홍조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 유앤아이의원 영등포점 서인예 원장은 “안면홍조 레이저 치료는 간격을 두고 3~5회 정도 시술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며 “치료 중 사우나, 찜질방 같은 더운 환경은 웬만하면 피하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의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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