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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3.04 09:48

[S톡] 배성우, 남남케미 브로맨스 열일

▲ 배성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믿보배’ 배성우의 남남케미가 다시 한 번 화제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성우는 남자 연기자와 호흡을 맞추는 캐릭터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 남남케미 갑배우 브로맨스 장인으로 꼽히는 배우.

흥행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알린 ‘내부자들’ 이병헌을 시작으로 ‘더 킹’ 정우성, ‘꾼’ 현빈, ‘안시성’ 조인성 등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영화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진한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최근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도 정우성을 다시 만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현실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리얼 케미로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정우성과 배성우는 2017년 영화 ‘더 킹’에서 권력을 움직이는 캐릭터 ‘한강식’ (정우성 분)과 권력 앞에 순종적인 검사 ‘양동철’ (배성우 분)을 맡아 극 전체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위트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과 배성우는 각각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 ‘태영’과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 역할로 다시 만났다. 

극 중에서 둘의 만남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꼬리잡기를 하듯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와 충격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영화 속 중만과 태영이 만나는 장면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들은 관람 후 찾아볼 수 있는 이스터에그로 기능하면서 관객들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수성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최고 유행어로 손꼽히는 배성우의 만의 “버릇이 없네!”를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패러디해 눈길을 끄는 등 현실에서도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배성우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나온 대사를 정우성 배우가 계속 따라 하더라. 지금까지 그와는 세 작품을 함께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짧게 만났지만 굉장히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현장의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영화 속에서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중만’이다. 배성우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이고, 관객들이 캐릭터에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표현된 것 같다”며 배성우를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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