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28 13:35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해부학적 이해와 수술 경험 풍부한 전문의 집도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하나 둘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치아가 빠진 자리를 수복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치아가 이동하면서 치열이 틀어지고,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등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가 빠진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로는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등이 있다. 다만 브릿지와 틀니의 경우 오래 착용하게 되면 잇몸뼈의 소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임플란트 뼈이식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 파주 서울이고운치과 이채윤 대표원장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는, 치아를 상실한 부위에 그 기능과 모습을 대체하는 치료다. 치아의 뿌리부터 머리까지 식립하기 때문에 튼튼하며, 관리 여부에 따라 기존 보철물보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치료다.

다만 임플란트는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시술 중 의식을 잃거나 저혈당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환자들의 안전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분석 프로그램으로 구강환경에 맞는 가이드를 제작하고, 3차원으로 시뮬레이션 후 적용하는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수술에 필요한 여러가지 구강 상태 및 상황을 미리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임플란트 식립을 돕는다.

특히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큰 절개 없이 구멍을 뚫어 식립하기 때문에 통증과 염증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게 된다. 환자의 골조직과 신경 위치 등 환자의 치조골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안전한 시술 경로를 찾아주는 덕분이다.

파주 서울이고운치과 이채윤 대표원장은 “자연치아를 소실했을 경우에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의 대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리 여부에 따라 기존 보철물보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임플란트 등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안전한 결과를 위해서 해부학적 이해와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집도해야 한다”며 “환지의 상태와 상황에 맞게 진행돼야 하는 만큼 진단 장비를 사용해 구강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검사자료를 토대로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운 일대일 맞춤 진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