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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톡] 극장가 여풍 코로나19에 멈춰서나
2020년 02월 28일 (금) 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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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호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영화 결백-콜-침입자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모처럼 뜨겁게 불기 시작한 극장가 여풍(女風)이 위기를 맞았다.

‘정직한 후보’ 라미란으로부터 극장가를 휩쓸기 시작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전도연까지 합류하며 거침없는 기세를 보여줬던 여배우들의 활약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적어진 관객수로 인해 제대로 된 포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3월 여배우들의 전쟁이라 할만큼 다양한 여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 확실한 개봉일을 잡지 못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3월 5일 개봉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결백’이 시사회 취소에 이어 개봉일마저 연기했다. '결백'의 공동 배급을 맡은 키다리이엔티와 소니픽쳐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에 따른 관계자들과 관객의 안전이 우려돼 개봉일 변경에 대한 논의를 거쳤다.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의 개봉일을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결백’은 두 주인공인 신혜선과 배종옥이 개봉예정일에 맞춰 SBS ‘런닝맨’과 JTBC ‘아는형님’,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홍보를 마친 상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봉 1~2주 전에 일정이 끝났지만 개봉이 연기돼 홍보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상황이다.

박신혜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주목 받은 ‘콜’도 개봉이 연기됐다. 3월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이 잠정적으로 연기, 새로운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콜’ 역시 3월 개봉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개봉이 연'침입자'가 개봉 연기를 논의 중이다.

송지효의 스릴러퀸 귀환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침입자’ 역시 12일 개봉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긴급 회의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명품 배우들의 명연기 경쟁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던 극장가 여풍이 코로나19로 인한 맞바람에 주춤, 모처럼 여배우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던 대중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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