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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2.27 09:48

[S톡] 허준호, 카리스마 갑 ‘찐배우’

▲ 허준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허준호가 작품성과 흥행파워 연기력까지 고루 갖춘 ‘찐배우’로 확실한 입지를 세우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상대를 압도하는 포스, 한 없이 빨려들게 만드는 흡입력을 지닌 허준호는 신뢰 받는 캐릭터는 물론이고 악역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유니크한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활약하며 주연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킹메이커로서 확실한 역할을 해내며 허준호가 등장하는 작품은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흥행에 성공, 새로운 흥행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60일 지정생존자’에서 ‘한주승‘으로 분한 허준호는 온화한 카리스마로 진짜 어른의 품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연기 내공으로 목소리엔 연륜 있는 무게감을 실었고 부드러운 미소 속엔 믿고 따를 수밖에 없는 카리스마를 장착, 깊이 있는 연기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꼭 있어야 하는 인물로 사랑받은 허준호는 3월에도 다양한 얼굴로 대중과 만난다. 3월 개봉 예정인 ‘결백’에서 ‘추인회’ 시장으로 소름 돋는 이미지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추인회는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의 살아남은 피해자이자 권력의 중심에서 사건의 진실을 숨기기 위해 ‘정인’ (신혜선 분)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인물. “존재만으로도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허준호라는 배우가 아니고서는 ‘추인회’를 연기할 사람이 없었다”는 박상현 감독의 말처럼, 허준호는 인자하고 성실한 겉모습과는 달리 욕심과 부패로 가득 찬 속내를 가진 이중적인 인물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3월 13일부터는 ‘킹덤2’로 돌아온다. ‘킹덤2’는 역병으로 생지옥이 된 조선, 더욱 거세진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허준호는 ‘킹덤’에서 어릴 적 권력 싸움에 혼자 버려진 세자 곁에서 아버지와 같은 역할이 되어주었던 옛 스승인 ‘안현대감’으로 분해 드라마를 든든히 받쳐줬다. ‘킹덤2’에서도 비운의 왕세자 ‘이창’ (주지훈 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등 한층 더 다채로워진 서사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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