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피부 탄력 증진 및 주름 개선 방법으로 실리프팅이 시술되고 있다.
실리프팅은 시술 부위를 국소 마취한 다음 인체에 무해한 녹는 실을 캐뉼라에 의해 피부 진피층에 삽입하는 원리다.
진피층은 표피층, 피하지방 사이에 자리한 섬유성 결합 조직층이다.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세포 지지 및 유연성·신축성 향상, 유수분 균형 조절 기능을 맡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진피층 구조가 자외선에 의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광노화 현상이 나타나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이는 피부 탄력, 주름의 원인이 된다.
실리프팅 시술 시 삽입된 실은 피부 진피층 내 지지대 역할로 자리매김한다. 뿐만 아니라 실이 녹으면서 지속적인 자극을 일으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실리프팅의 또 다른 강점은 짧은 시술 시간, 간단한 과정이다. 아울러 어떤 실을 사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개선의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과거에는 매선이라는 돌기가 없는 실을 사용했다. 반면 최근에는 단방향, 고정형, 리본형, 양방향 등의 돌기를 지닌 실이 다수 출시돼 복합적인 케어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테팜의 QTL은 생 분해성 원료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흡수성 봉합사인 Polydionaxone(PDO)실에 특허 받은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이다. 가열처리 없이 균일한 코그를 형성해 더욱 정교한 시술에 도움이 된다. QTL 시술 시 이물 반응과 상처 치유 과정을 일으켜 콜라겐 및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리본성형외과 박재현 원장은 "QTL의 경우 거의 가열 처리를 하지 않는 특허 공법으로 제작된 돌기를 갖춰 인장력 및 고정력이 우수해 긴 유지 기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맞춤형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