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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25 11:19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도움 실리프팅과 코그 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피부 탄력 증진 및 주름 개선 방법으로 실리프팅이 시술되고 있다. 

실리프팅은 시술 부위를 국소 마취한 다음 인체에 무해한 녹는 실을 캐뉼라에 의해 피부 진피층에 삽입하는 원리다.

▲ 리본성형외과 박재현 원장

진피층은 표피층, 피하지방 사이에 자리한 섬유성 결합 조직층이다.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세포 지지 및 유연성·신축성 향상, 유수분 균형 조절 기능을 맡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진피층 구조가 자외선에 의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광노화 현상이 나타나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이는 피부 탄력, 주름의 원인이 된다.

실리프팅 시술 시 삽입된 실은 피부 진피층 내 지지대 역할로 자리매김한다. 뿐만 아니라 실이 녹으면서 지속적인 자극을 일으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실리프팅의 또 다른 강점은 짧은 시술 시간, 간단한 과정이다. 아울러 어떤 실을 사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개선의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과거에는 매선이라는 돌기가 없는 실을 사용했다. 반면 최근에는 단방향, 고정형, 리본형, 양방향 등의 돌기를 지닌 실이 다수 출시돼 복합적인 케어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테팜의 QTL은 생 분해성 원료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흡수성 봉합사인 Polydionaxone(PDO)실에 특허 받은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이다. 가열처리 없이 균일한 코그를 형성해 더욱 정교한 시술에 도움이 된다. QTL 시술 시 이물 반응과 상처 치유 과정을 일으켜 콜라겐 및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리본성형외과 박재현 원장은 "QTL의 경우 거의 가열 처리를 하지 않는 특허 공법으로 제작된 돌기를 갖춰 인장력 및 고정력이 우수해 긴 유지 기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맞춤형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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