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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20.02.21 09:52

[S톡] 김태희, 의문부호를 날려라

▲ 김태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태희가 돌아온다. 

공부 잘하고 얼굴 예뻐 데뷔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며 인기를 누린 김태희는 22일 첫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전작인 ‘용팔이’가 2015년 방송, 5년 만에 연기로 대중과 만나게 된 김태희의 복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반가움이 넘치지만 여전히 의문 부호가 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그동안 꼬리표처럼 달고 다녔던 연기력 논란을 시원하게 씻을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이 섞이고 있다.

즐길 콘텐츠가 한정돼 있던 시대에는 연기력이 조금 부족해도 뛰어난 외모로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시청자들을 끌고 갔지만 이제 더 이상 미모만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묶어 둘 수 없는 상황인만큼 이번 드라마에서 김태희가 보여줄 연기에 엄격한 잣대가 판정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연기력 논란에 대한 문제에 이어 오랜만에 복귀하며 달라진 콘텐츠 소비 환경에서 드라마를 끌고 가야하는 책임을 지게 된 김태희는 ‘이젠 보여줘야 할 때’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연기자로서의 포텐을 터트려야 할 때라는 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 스토리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다른 출연진보다 김태희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실상이 아닌 환생이라는 소재를 시청자들이 인정할 수 있게 할 만한 연기력에 처음인 엄마의 감정까지 그려내야 하는 쉽지 않은 캐릭터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넘치는 에너지와 연기에 대한 김태희의 열정이 그녀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과 어우러져 제대로 포텐이 터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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