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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20 11:23

소음순 비대로 나타나는 만성질염, 여성성형 통해 개선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 같이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 계절에는 체온 저하로 인해 신체 내 장기 활동성 감소, 혈액순환 저하, 운동량 감소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면역력 감소로 인해 질염에 노출되기도 한다. 

질염은 질 내 산도를 유지하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없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 내 감염증을 말한다. 세균, 칸디다 혹은 트리코모나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염이 가장 흔하며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했더라도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 부산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

면역력 감소에 의해 질염이 생기기도 하지만 만성질염의 경우 소음순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은 보통 선천적인 이유나 임신과 출산 및 노화로 인해 늘어나고 비대해 지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변형이 오기도 한다. 장기간 다리를 꼬고 의자에 앉을 경우 소음순 한 쪽이 커지면서 비대칭이 될 수 있으며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처럼 통풍이 잘 되지 않고 타이트한 옷을 자주 입어도 소음순이 두꺼워지거나 늘어나게 되는 경우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질염과 함께 외음부염 등이 자주 생겨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 

이러한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만성질염 등의 불편함 개선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이유로 여성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소음순성형의 경우 짧은 수술시간과 더불어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평소 소음순비대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개개인마다 소음순 모양이나 비대, 변형 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부산 서면역 참산부인과 최영철 대표원장은 “소음순이 두껍거나 늘어진 경우 질 입구를 막기 때문에 생리혈이나 질 분비물 등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다. 또한 대음순 주름, 음핵 표피 주름 등에 이물질이 쉽게 끼어 비위생적인 환경이 조성돼 질염이 쉽게 발생한다”라며 “소음순 변형으로 인한 질염의 경우 소음순교정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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