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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19 12:29

비중격만곡증, 다양한 합병증 유발할 수 있어 치료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소 코막힘이 심해 구강을 통한 호흡을 한다거나 코골이로 수면을 깊게 할 수 없어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는 등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있다. 특히 겨울철 실,내외의 온도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겨울이라서, 비염이라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볍게 생각하여 치료를 받지 않고 미룬다면 코 질환과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해 더욱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코막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야 하며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삼성드림이비인후과의원 종로점 허세형 원장

만성적인 코막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비중격만곡증이 있다. 비중격이란 코의 가운데 수직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콧등을 받치고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을 말하며, 이 비중격이 C자 또는 S자로 심하게 휘어진 상태를 비중격만곡증이라 한다. 국내의 성인 열에 일곱은 앓고 있는 대표적인 코 질환으로 콧속의 공기 흐름 및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통하지 않아 코막힘 등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한쪽 콧구멍은 막히게 되고 반대쪽은 비대해져 발생하는 코막힘으로 편두통이나 안면통, 코골이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축농증이라 불리는 부비동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근본적인 비중격만곡증 치료는 코의 내부 구조적인 문제로 수술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코 내부 휘어져있거나 과하게 자란 비중격 연골을 바로잡고 교정하는 수술은 소요시간도 짧기에 빠른 일상 생활 복귀가 가능한 점과 개인에 따라 실비 보험이 적용될 수 있어 금전적은 부분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개인마다 비중격이 휘어져 있는 정도와 코의 상태에 따라서 적합한 비중격만곡증 수술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재발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어 수술전 충분히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의원 종로점 허세형 원장은 ”평소 코막힘으로 두통 및 코골이, 수면장애등이 동반되어 현저히 삶의 질이 떨어져 불편을 겪는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비중격만곡증을 방치하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개개인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해 충분히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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