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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송강호, “수상 때 환호하다 봉준호 감독 갈비뼈 실금... 이후 자제”
2020년 02월 19일 (수) 1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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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송강호, 봉준호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기생충’의 송강호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관련해 특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때 제가 봉준호 감독님 옆에 앉아있어 카메라에 계속 잡혔다. 저를 자세히 보면 자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에 다른 시상식에서 환호하다 감독님 갈비뼈에 실금이 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이번엔 얼굴 위주로 했다. 어떨 때는 뺨도 때리고, 뒷목도 잡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자제했다”고 한 번 더 강조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 장편 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해외에서만 총 174개의 상을 수상해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오는 26일 한국에서 흑백판으로 재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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