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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사퇴 "사실 밝히겠지만 조직에 부담 줄 수는 없다"
퇴폐업소 출입 논란으로 자진 사퇴 "아쉽지만 이것이 최선이라 생각"
2013년 11월 15일 (금) 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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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해 일본에서 퇴폐업소 출입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사퇴했다.

이참 사장은 15일 오전 10시 사퇴의 변을 통해 "이 문제로 인해 우리 공사 조직에 가해지는 압박과 부담이 대단히 커 보이고, 이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업무 수해이 도저히 불가능하다. 관광공사 수장으로서 관광산업, 조직을 위해 이제 물러나고자 한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참 사장은 문제가 된 업소 출입에 대해 "제보자가 말하는 소프란도가 아닌,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곳임을 확인한 후 저녁식사 전의 간단한 휴식을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요금도 큰 금액이 아니었고 회비를 가지고 있는 지인이 지출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최초 보도를 한 기자에게도 이 이야기를 했고 증인들이 있다는 것도 밝혔는데 제보자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퇴폐업소 출입을 보도한 JTBC 뉴스(출처:방송 캡쳐)

또한 용역업체 관계자와 동행한 점에 대해서도 "무인안내 키오스크 사업을 일본에 진출시키고자 현지 업체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이 있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한국 홍보와 관광공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키오스크 사업 용역을 맡은 회사 임원을 데려갔다"고 밝혔다.

이참 사장은 "현직에 있으면서 사실을 입증하고 명예를 회복할 자신이 있지만 이 문제로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지금은 한국 관광의 재중흥을 위한 중요한 시기다. 아쉽지만 이것이 최선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사퇴 입장을 표했다.

이참 사장은 지난 2009년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뒤 3년 임기를 채운 지난 2012년 1년 연임을 했다. 이후 지난 7월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사장직을 유지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참 사장의 퇴진으로 강기홍 부사장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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