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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헤매도 괜찮아”... 서현→이주빈 ‘안녕드라큘라’, 짧지만 강력한 위로 선사
2020년 02월 14일 (금) 14: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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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안녕 드라큘라’가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위로를 선물한다.

14일 오후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소녀시대 서현, 이주빈, 이지현, 고나희, 서은율, 김다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다예 감독은 “‘안녕 드라큘라’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청춘 그리고 어른들의 이기에 흔들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각각의 이야기마다 의미가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드라마로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됐다.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 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현 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 분), 금수저 지형(서은율 분)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고나희 분)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김 감독은 “‘안녕 드라큘라’를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서툴고 헤맬 때가 있고, 헤메더라도 괜찮다는 걸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특한 제목에 대해서는 “‘드라큘라’는 밤잠을 설치게끔 하고, 마음 깊숙이 묻어둔 문제라고 인식했다. 그리고 ‘안녕’에는 잘가라는 의미와 만나는 의미를 담아 제목을 이렇게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현은 자신이 맡은 안나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밀을 털어놓지 못하고 있는 안나의 내면에 공감이 됐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이 됐는데 엄마 역인 이지현 선배님이 잘해주셔서 같이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 너무 좋은 선배님과 감독님을 만나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매번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날 때마다 배울 점이 있고, 좋은 에너지를 받아 성장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자신만의 강점을 묻자 서현은 “제 강점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내면에서 나오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서현과 모녀 관계로 출연한 이지현은 “왕년에 제법 잘 나갔던 드라마 작가이자 안나의 엄마 미영 역을 맡았다”며 “제가 엄마 역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엄마의 경험을 해보지 못해 스스로 핸디캡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 저와 제 엄마를 생각하며 감정을 갖고 와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현은 “연기를 너무 잘하셨다. 엄마와 딸 역할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해 훈훈한 모녀케미를 선사했다.

이지현은 “‘안녕 드라큘라’에는 여러 세대가 나오다 보니 다양한 고민이 나온다. 서투른 사람들이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데, 누구에게 이입하시든 간에 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다 보면 나의 이야기, 혹은 우리 이웃의 이야기라고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 역의 이주빈은 처음으로 단막극에 도전했다. 그는 “단막극이라 제작 기간이 짧아서 리딩을 정말 많이 했다. 최대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많이 해서 제 얘기도 많이 들어간 것 같다”며 “사실 저도 2~3년 전까지는 그런 고민을 했다. 서른이 되기 전까지 이렇다 할 작품에 출연도 못 하고 오디션에는 계속해 떨어지는데, 주변에는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 결혼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빈은 인디밴드 보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는 질문에 “제가 아이돌 연습생을 하긴 했지만, 데뷔한 적이 없어서 말하기 너무 민망하다. 옆에 소녀시대도 계시지 않나”라며 “제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지 못해 피나는 연습을 했다. 또, 다시는 기타를 쳐다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기타도 연습했다”고 답했다.

   
▲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끝으로 서현은 “처음 ‘안녕 드라큘라’ 대본을 받았을 때 따뜻함이 느껴졌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이 따뜻함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한 방향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안녕 드라큘라’는 오는 17일(월), 18일(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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