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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11.15 11:33

'세결여' 조한선, 능청스러운 '생활연기' 화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조한선이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조한선은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극중 오현수(엄지원)의 절친한 친구이자 수의사 안광모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 2회 방송분에서는 오현수의 절친 박주하(서영희)와의 결혼식에서 이유 없이 줄행랑을 친 후 주인도 없는 오현수의 집에서 속옷만 입고 쿨쿨 잠을 자는가 하면, 오현수에게 굴욕적으로 얻어낸 라면을 맛깔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동네 형' 같은 친근감 있는 연기를 완성해냈다.

▲ 생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조한선(삼화네트웍스 제공)

9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식에서 능청스러우면서도 철없는 남자의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무엇보다 오는 16일 방송될 3회 분에서는 조한선의 강도 높은 '생활 연기' 2탄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엎어진 채 잠에 깊이 취해 있던 안광모가 눈조차 뜨지 못한 상태로 전화를 받게 되는 장면이다.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며 일어나 앉아서도 꾸벅꾸벅 조는 조한선의 농익은 연기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조한선은 특유의 코믹함을 발휘해 함께 촬영하는 이들에게 농담이나 톡톡 튀는 애드리브를 건네는 등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인 조한선으로 인해 촬영장에는 늘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한편, 방영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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