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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20.02.13 09:47

[S톡] 유재석, ‘유임스본드’ ‘유산슬’ ‘유라섹’ 부케 같은 부캐

▲ 유재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국민 MC’ 유재석의 부케같은 부캐들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손에 드는 작은 꽃다발로 행운과 다음번의 결혼을 상징하기 때문에 누구나 잡고 싶어하는 부케처럼 유재석이 보여주고 있는 부캐들이 진화를 거듭하며 본캐 못지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의 부캐의 시작은 ‘런닝맨’의 유임스본드. 2011년 ‘런닝맨’에서 스파이로 분해 팀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유재석의 활약이 돋보이며 ‘런닝맨’에서 붙여진 별칭이다. 007 로 불리는 제임스본드 못지않게 위기 대처 능력으로 스파이 임무를 완성하며 유임스본드의 탐샐을 알렸다. 평소 ‘소심남’으로 역한 모습을 보여줬던 유재석이 스파이가 되는 대범한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던져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유재석의 부캐 전성시대는 지난해 선보인 유산슬이 하이라이트. ‘놀면 뭐하니?’를 진행하며 기상천외한 미션을 수행한 유재석은 드럼신동 ‘유고스타’를 거쳐 트로트 신동 ‘유산슬’로 본인은 물론이고 성인가요를 붐업시키는 역할까지 해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합정역 5번출구’ ‘사랑의 재개발’ 두 노래로 데뷔무대부터 콘서트까지 펼치며 연령불문 성별불문 최고의 인기를 받았다. 특히 유산슬은 KBS ‘아침마당’으로 데뷔하는 모습이 ‘놀면 뭐하니?’와 ‘아침마당’에 각각 방송되며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계기가 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여 화제성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유재석은 부캐인 유산슬이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 부캐도 독립된 연예인으로서 인정받는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유산슬의 신곡 ‘인생라면’이 준비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라면을 끓일때 섹시한 남자 ‘유라섹’은 다양한 콜라보로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인생라면’ 집을 강제 오픈, 쿡방과 먹방 여기에 토크까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먹방의 대표로 꼽히는 ‘맛있는 녀석들’이 협업을 했고 유라섹 셰프로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해 ‘유산슬라면’ ‘유산슬덮밥’을 요리를 선보이는 등 기존 예능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중들에게 빅재미를 선물했다.

새로운 부캐들이 등장할 때마다 드러머 가수 요리사 등 부캐를 활용한 다양한 도전을 펼치고 있는 유재석이 보여줄 또 다른 부캐는 무엇일지 대중의 궁금함과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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