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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0.02.13 12:21

'세상에 이런 일이', 강아지인지 하이에나인지 집으로 온 특별한 하이에나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인간과 한 지붕 아래 어울려 산다는 강아지 같은 하이에나 호수 (암컷, 6개월) 가 그 주인공이다.

1년 전, '적과의 동침- 고양이를 품는 하이에나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던 곳에서 또 다른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체 해외 토픽감보다 진귀한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던 그때, 길에서 맞닥뜨린 놀라운 광경은 하이에나가 강아지처럼 사람을 따르며 산책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곳이 일반 가정집이다.

특별한 동거 생활은 벌써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가족들은 진돗개만 한 크기의 호수가 무서울 법도 한데도 마냥 귀엽다. 그도 그럴 것이 ‘안녕?’하면 고개를 까딱하고, 창살을 물어 뜯다가도 ‘하지 마’ 한 마디에 딱 멈출 정도로 영특한 녀석이다.

사실 호수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게 됐다. 조금 연약하게 태어난 탓에 야생동물의 특성상 부모에게 외면당했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 호수를 부부가 거둬서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그렇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진짜 가족이 된 이들의 이야기를 13일(목) 밤 8시 55분 순간포착에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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