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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2.12 22:38

‘마이웨이’ 박재란, “딸 故 박성신, 15년 만에 재회→심장질환으로 사망”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박재란이 둘째 딸인 故 박성신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박재란이 출연해 그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날 박재란은 이혼 후 홀로 미국으로 떠난 뒤 두 딸과 연락이 두절 됐지만, 故 박성신이 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데뷔하며 연이 닿았다고 말했다. 박재란은 “딸이 가요제에 나갔기에 이후 신문에 나지 않나. 그때 알았다”며 “아이들이 다 성장했으니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절친한 가수 현미가 중간에서 모든 걸 설명해준 덕에 박재란과 딸들은 오해 없이 서로를 이해했지만, 기쁜 만남은 오래가지 않았다. 15년 만에 딸들과 재회했지만, 둘째 딸 박성신이 심장질환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 

박재란은 “사위의 전화를 받고 대전으로 갔는데 기절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박재란이 깨어났을 때는 딸의 장례절차가 모두 끝났을 때였다. 박재란은 “한번은 비가 쏟아지는데 둘째 딸이 너무 보고 싶더라. 운전대를 잡고 딸 이름을 목놓아 불렀다.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 않나. 가슴으로 '엄마 울지마, 나 여기 좋고 행복해'라고 말하는 게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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