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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피플
  • 입력 2011.06.24 14:29

<주목> 차세대 ‘할리우드 꽃미남’ 독점 인터뷰!

할리우드의 가장 ‘핫’한 네 명의 주인공들

<엘르>코리아가 7월호를 통해 독점 취재한 ‘할리우드 꽃미남’들의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눈에 띄는 작품에 출연한, 혹은 ‘미드’를 통해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들을 확인해보기 위함이었다. 흔히 말하는 할리우드의 ‘꽃미남 계보’를 잇는 ‘헤이든 크리스텐슨’, ‘제임스 맥어보이’, ‘샤이아 라보프’ 이후 업데이트가 중단됐다면 지금 <엘르>코리아가 만난 이 네 명의 배우들을 주목해보자.

 
① 자비에 돌란(Xavier Dolan)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오래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음울하고 감성적인 예술가의 컨셉트로 진행됐다. 이미 그는 <나는 엄마를 죽였다>, <하트 비트>라는 두 작품으로 영화계 최대 '문제아(?)'로 떠오른 감독 겸 배우이다. 6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자비에 돌란’은  ‘베테랑’ 배우 이면서 동시에 스크린을 매혹시키는 ‘차세대’ 스타이다.
“언제부턴가 배역 제의가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 내가 나를 캐스팅하자 싶었죠. 연기가 하고 싶어서 직접 판을 벌인 거예요.” 모호하고 불완전한 청춘, 그 것이 23살의 자신이기에 그의 영화들 역시 불완전하고 일방적이다. 여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는 남자와 그를 돕는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그의 세 번째 영화 <Laurence Anyway>는 내년 개봉예정이다.

 
② 펜 배드글리 (Penn Badgley)
뉴욕 맨해튼의 로워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펜 배드글리’의 한 단골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이른 아침, 식사와 함께 진행됐다. <가십 걸>을 통해 ‘댄’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팬들에게 더욱 잘 알려진 그는 실제 ‘댄’의 모습처럼 불량하지 않은 말투와 선비 같은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극 중에서 ‘댄’이 요즘 여배우랑 ‘스리섬’을 하고, ‘블레어’와는 끈적한 분위기가 감돌고, 좀 이상해졌죠? 하지만 그는 지극히 보통 남자예요.“ 그는 어릴 적 어린이 극단을 통해 연기를 시작만큼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고 ‘움직임’에 마치 뮤지컬 배우 같은 리듬감이 느껴졌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가십 걸>이 시즌 5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삶을 산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캐릭터 ‘댄’처럼 ‘보통 남자’가 가장 사랑 받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③ 세바스티안 스탠 (Sebastian Stan)
<가십 걸> 속 ‘카터’로 잘 알려진 배우 ‘세바스티안 스탠’. 그는 동유럽 출신으로, 영국을 거쳐 미국 영화계에 진출했다. 배우로서의 성공을 걱정하던 어린 시절을 지나 제법 굵직한 역할을 맡고 있는 그는 자막에 출연 비중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최근 영화 <블랙 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먼’과 ‘밀라 쿠니스’가 바에서 일탈을 즐길 때 합석하는 남자로 깜짝 출연한 것만 보면 알 수 있다.
“빈 시간을 채울 수 있고, 또 배우로서 연기 욕심을 부릴 수 있는 역할이면 덤벼드는 편이에요”라고 말하는 그는 작품 공백기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가지런한 금발과 개구진 미소를 가진 ‘세바스티안 스탠’. 7월 22일 개봉할 블록버스터 <퍼스트 어벤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개봉할 스릴러 영화 <Gone> 등을 통해 우리에게 자주 얼굴을 비출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겠다. 
 
 
④ 마일로 벤티밀리아
<길로어 걸즈>와 <히어로즈>라는 흥행작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일로 벤티밀리아’를 코네티컷에서 만났다. 초능력자들로 등장하는 ‘미드’ <히어로즈>속의   ‘피터’의 모습처럼 남자답고 강인한 모습을 사진을 통해 그대로 담아냈다.
그는 최근 뱀파이어로 등장하는 영화를 촬영 중이다. 또한 그는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친구와 공동 제작사를 운영하며 광고, 인터넷 단편 등을 직접 연출하고 제작하는 수완 좋은 비즈니스 맨이기도 하다.
"<히어로즈>의 '피터'는 완벽한 히어로가 아니라, 고민하고 노력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마일로 벤티밀리아’의 모습에 ‘피터’가 겹쳐 보이는 것이 아마 우연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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