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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2.12 09:55

[S톡]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해외서도 작품성 흥행 두 마리 토끼 사낭

▲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전도연 정우성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해외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 무 마리 토기 사냥에 나선다.

빈틈없는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언론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5개국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80개국에서 선판매됐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국내 개봉 전부터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에 이어 5개국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해외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은 “유연한 영화의 구조, 훌륭한 시나리오와 연기 등 모든 것을 탁월하게 연출해 낸 훌륭한 첫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영화가 가진 메시지에 대해 “현 사회의 계층 간의 불평등 문제를 잘 묘사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국제적 호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회 홍해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국내 공식 개봉 전부터 80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와 프랑스 지역까지 다양한 국가에 선판매 됐다.

또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메인 경쟁 섹션의 유일한 한국 영화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 지역 바이어들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후 해외 배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돈 가방을 두고 서로를 속고 속이며, 강렬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호연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한국에서는 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며 국내 관객에 이어 해외 관객들까지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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