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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11 10:43

[칼럼] 무치악환자, 전악임플란트로 치아기능 회복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광주상무지구(치평동)에 거주하는 정효심(62세,여)씨는 앞니가 벌어져 있어 음식을 씹을때도 불편하고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신경이 쓰여 치료를 결심하고 치과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들어보니 벌어진 앞니만 치료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고르지 않은 치열을 오랫동안 방치한 결과 주위의 다른 치열들도 자리를 잘 잡지 못한채 흔들리고 잇몸도 약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 상무스타치과병원 김운규 대표원장

이렇듯 치아의 경우 손실이나 상실되는 치아를 빠르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추후에 주변의 다른 치아들에게도 문제를 발생시켜 치료기간이나 금액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될 수있다.

나이가 들면서 몸 뿐만 아니라 치아에도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치주 질환으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부어오르는 등 잇몸병이 발생한다.

나중에는 치아 뿌리와 잇몸으로 염증이 퍼져나가면서 잇몸뼈가 약해져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치아가 빠졌을 때에의 치료법 임플란트가 대중화되어 있다.

임플란트식립은 손실되거나 상실된 치아의 본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틀니처럼 탈착할 필요가 없고 심미성, 저작력면에서 인공치아이지만 자연치아와 유사하여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이가 적지 않다.

무치악 환자는 치아의 대부분을 상실한 경우로 ‘전악임플란트’를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연치아 기능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악임플란트란 자연치아가 모두 상실된 무치악 상태로 아랫니와 윗니 각각 8개~10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상부보철물을 장착하는 과정으로 치아 전체를 수복해주는 치료다.

전악임플란트의 경우 잇몸뼈에 인공치근이 단단하게 생착돼 모양부터 기능까지 자연치아의 70%에 달하는 기능성을 구현할 수 있다. 틀니가 잘 맞물리지 않거나 잇몸이 부어오르는 등의 불편감을 가지시는 무치악환자라면 전악 임플란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주변의 치아에 동일성을 맞춰 치료하는 일반 임플란트와는 다르게 전악임플란트는 치아가 아예 없는 상태일 때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구강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세밀한 계획 하에 실시되야 한다.

여러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치료이니 만큼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 환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한편, 전악임플란트는 대부분의 경우 뼈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중에서도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자칫하면 부작용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3D CT를 통해 구강구조를 세밀하게 진단하고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이 책임 진료하는 곳을 추천한다.

치아는 젊을 때부터 구강관리를 철저히 해서 나이가 들어서도 자연치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계적인 치료 과정 시스템을 구축한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도움말 : 광주상무지구치과 상무스타치과병원 김운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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