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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20.02.10 09:51

[S톡] 남궁민-박서준-현빈, 주말을 기다리게 하는 장인들

▲ 남궁민-현빈-박서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주말 밤 안방극장이 장인들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마지막 회차를 남겨둔 ‘스토브리그’의 남궁민, 절정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 새로운 주말 왕좌를 노리는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저마다의 매력을 뿜어내며 여성 시청자는 물론이고 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주말 밤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 남궁민 ‘공감장인’

남궁민은 ‘스토브리그’를 통해 새로운 ‘공감장인’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지만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성별불문 나이불문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저절로 끄덕거리게 만들만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 드라마답게 남궁민이 내 뱉는 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사회인들에게 ‘성수같이 내린 인생 명언’으로 꼽히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토브리그’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 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백승수’ 단장으로 분한 남궁민은 팩트를 무기로 적폐를 청산하고, 정체된 드림즈 질서를 다시 세우는 돌직구 파격 행보를 보여주며 사회인들에게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나궁민은 ‘휴먼 승수체’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며 데뷔 20년차 배우의 내공을 폭발시키는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남궁민이 연기하고 있는 백승수는 이 시대에 꼭 만나고 싶은 ‘워너비 리더’로 꼽히고 있다. 

♦ 현빈 ‘멜로장인’

액션은 물론이고 다양한 감성연기까지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현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누가 뭐래도 멜로.

‘사랑의 불시착’으로 현빈은 다시 한 번 ‘로코 킹’의 저력을 발산하며 멜로장인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상대역인 손예진과 연기인지 리얼인지 구분이 안 갈 만큼 깊은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매주 폭발적인 화제성을 견인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

현빈은 수려한 외모와 빈틈없는 업무 수행 능력을 겸비한 북한의 특급 장교지만 사랑 앞에선 더 없이 순박하고 귀여운 반전매력으로 여심폭격기로 활약, 인생캐를 경신하고 있다. ‘현빈이 장르다’라는 호평이 쏟아질 만큼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인데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현빈의 연기는 제작진이 작정하고 '세상에 없는 멋진 남자 캐릭터'를 실존인물로 만들어 내며 한시도 눈을 땔 수 없는 시선깡패가 되고 있다.

 

♦ 박서준 ‘브로맨스장인’

방송 2주 만에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의 하드캐리가 화제다.

첫 회부터 드라마를 이끌어 가고 있는 박서준은 누구와도 어울리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남자 연기자들과 보여주는 남다른 호흡으로 ‘브로맨스장인’다운 저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다룬 작품.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 한 이태원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열혈 청춘들의 치열하고 짜릿한 이태원 접수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각색된 드라마에서는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다. 드라마로 재탄생한 '이태원 클라쓰'가 원작의 엔딩을 따라가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시작부터 관심을 모은 드라마에서 박서준은 주인공 ‘박새로이’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손현주와의 완벽한 ‘부자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버지 역으로 특별출연한 손현주와 훈훈한 부자의 모습을 그려내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렸다. 

‘이태원 클라쓰’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직진하는 박서준의 도전은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뭉클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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