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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으로 인한 남성형탈모, 두피열 낮추면 예방 도움
2020년 02월 07일 (금)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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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대표적인 탈모 유형으로 알려진 남성형탈모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이마와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탈락된다. 대개 이마의 양쪽 끝 M자 모양으로 탈모되거나 U자 모양으로 진행된다.

남성형탈모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이 발달해 대체로 두피가 기름진 것이 특징이다. 적정량의 피지는 두피 건강에 도움 되지만 피지가 과다해 지루성두피염까지 더해지면 염증으로 인한 모근 손상이 가속돼 탈모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

   
▲ 발머스한의원 안산점 김주현 원장

탈모는 유전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부계나 모계 어느 쪽이든 유전될 수 있으며 증상이 점점 악화된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남성형탈모를 치료 불가능한 질환으로 여겨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과는 달리 유전적으로 발생한 남성형탈모도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이 두피 모낭에 도달하면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이하 DHT)으로 전환된다. 전환된 DHT는 모근을 약화시켜 탈모를 부추긴다. 따라서 5-알파 환원효소의 활동성을 떨어뜨리면 DHT로의 전환을 억제시켜 탈모로 이어지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안산점 김주현 원장은 “한방에서는 두피로 몰린 열을 내려 남성호르몬의 작용력을 낮추는 것에 집중한다”며 “열을 내려주는 치료를 통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바로잡히고 피지 분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열로 인해 불편했던 각종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전 외에도 과로나 스트레스, 고열량식, 음주, 흡연 등의 이유로 두피열이 가중돼 탈모가 생긴 환자도 두피열을 낮추는 치료를 통해 남성형탈모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두피열 치료 시에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몇 가지 있다. 탈모 진행이 오래돼 모근 약화가 심해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면 눈에 띄는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 모발이 다시 자라나는 발모까지는 대개 6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처럼 탈모가 오래됐다면 그에 비례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남성형탈모가 고민일 경우에는 서둘러 자세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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