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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07 14:07

레이저제모, '왜 겨울에 해야 하나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흔히 여름이 되어서야 레이저제모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제모에 대한 번거로움이 없는 깔끔한 봄, 여름을 위해서는 겨울부터 미리 레이저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레이저제모의 특성 때문인데 1회 시술보다는 4~6주 간격으로 5~10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레이저제모는 생장기 털의 모낭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털이 자라나는 것을 억제하는 시술이다. 시술 부위에 따라 상이하지만 평균 5회 이상의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며 충분한 제모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반복적인 시술을 받아야만 한다.

타토아클리닉 스타필드 고양점 조준상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털의 생장주기인 4주를 간격으로 4~5회 가량의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보통 5회 정도의 시술을 받는 경우 약 5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개인에 따라 추가 시술이 더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시술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 타토아클리닉 스타필드 고양점 조준상 원장

더불어 여름철에는 자외선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강한 편이다 보니 다리나 팔 등의 노출된 부위에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는 경우 자외선 노출로 인한 색소침착이나 모낭에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할 수 있는 모낭염 등의 피부 질환 우려가 존재한다. 또한 레이저 제모 후에는 자외선은 물론 사우나 등의 전반적인 피부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심한 일교차와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 여름이 제모 후 관리가 어려운 환경일 수 밖에 없다는 이유도 존재한다.

레이저제모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선 몇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이나 광과민성 피부인 경우, 광과민성 성분이 있는 약을 복용중인 경우, 임신 중인 경우 등은 시술을 피해야 하며 시술 전에는 모낭염 발병 우려가 있으므로 털을 뽑지 않도록 하고 겨울이라 하더라도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다. 

이에 조 원장은 “레이저 제모 후 해당 부위가 다소 붉어질 수 있으나 수일 내 사라지며, 시술 당일 샤워 및 화장이 가능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넓은 부위를 시술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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