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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불법도박으로 불구속 기소, 억대의 베팅금 걸어
앤디 붐 양세형은 벌금형 청구, 개그맨 공기탁도 불구속 기소
2013년 11월 14일 (목) 14: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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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이수근(38)과 탁재훈(45, 본명 배성우), 토니안(35, 본명 안승호)이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앤디(32, 본명 이선호)와 붐(31, 본명 이민호), 양세형(28)에게는 벌금형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14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 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게 3명을 약식 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의 조사에 포착된 연예인들은 이미 집행유예를 받은 김용만(45)과 개그맨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43), 가수 탁재훈, 토니안, 앤디, 붐 등 8명이었다.

   
▲ KBS '승승장구'를 함께 진행했던 이수근과 탁재훈이 불법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KBS 제공)

검찰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함께 축구 동우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회원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했으며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은 비슷한 시기에 연예병사로 근무하면서 영외 행사시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도박에 쏟아부은 자금은 수천만원에서 십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기탁은 2008년부터 2011년 3월까지 17억 9천만원을 쏟아부었고 김용만은 비슷한 시기에 13억 3천500만원을 배팅했다. 토니안은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각각 3억 7천만원과 2억 9천만원을 배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앤디는 4천 400만원, 붐은 3천 300만원, 양세형은 2천 600만원 정도를 도박에 걸었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은 김용만과 공기탁,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앤디와 붐, 양세형에게는 벌금형을 청구했다. 이 중 김용만은 이미 지난 6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김찰은 또 이수근의 상습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이수근의 전 매니저 김모씨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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