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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06 18:36

[칼럼] 코 재수술 불만족 사례 많은 만큼 더욱 신중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광주서구치평동에 거주하는 최윤진(여,21세)씨는 4학년 취업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4학년이 되면 취업할 곳을 우선 알아보고 면접도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스펙이나 자소서 만으로도 취업이 되면 좋겠지만 면접은 빠질 수 없는 취업의 길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최윤진씨는 옆으로 퍼지고 콧망울이 도톰한 복코가 신경쓰여 코성형 하는 곳을 찾아 상담을 받기도 했다. 외모지상주의가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애, 취업, 결혼 등의 대인관계 사회적관계에서 외모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 코앤영의원 손원상 대표원장

이러다 보니 최윤진씨도 당연히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코의 경우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반듯하고 세련되게 바꿔주게 되면 개인이 가진 분위기와 뚜렷한 인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요만큼, 코수술에 있어서 첫 수술에 대한 불만족이나 부작용도 생각지 못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앞서 말한, 수술 후 불만족이나 부작용 사례로 인해 코재수술을 찾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주로 보형물로 인한 염증 사례가 가장 많은 이유로 꼽힌다. 이외에 수술한 코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수술한 코 모양의 구축현상이 일어 나게 되는 경우에는 난이도 높은 재수술이 요구된다. 새롭게 코끝을 올바른 모양으로 잡아 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자가연골인 귀연골이나 비중격연골이 사용되기도 하며 자가늑연골을 이용하는 성형외과도 많아지고 있다. 자가늑연골은 가슴연골이라 할 수 있다. 환자 자신의 갈비뼈 연골인 늑연골을 채취해서 코 수술에 사용한다.

별도의 자가연골 채취 수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수술인 만큼 꼭 의료진의 실력과 임상경험이 중요하다. 자가늑연골은 다른 연골에 비해 비교적 단단하며 채취량이 많은 보형물이 되어준다.

또한, 자가연골을 이용한 코재수술은 수술 이후 오랜 시간 변형 없이 모양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자가연골을 이용한 수술은 반복된 코수술로 의도하지 않게 비중격과 귀연골이 부족한 경우, 코성형 후 모양구축현상으로 인해 코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들려있는 경우, 혹은 휜코수술을 원하는 경우에 도움이 되는 코성형 보형물이다.

문제는 자가늑연골코성형의 수술 난이도가 꽤나 높다는 것이다. 늑연골 채취가 가능한 실력을 지닌 의료진인지 확인하고, 채취 후 환자가 바라는 디자인의 코모양을 완성할 수있는 의료진의 센스와 수술 기술력이 필요하게 된다.

우선 수술에 앞서 환자마다 늑연골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채취하는 위치나 크기 등이 다르게 된다.

그러니 오랫동안 코성형을 진행해온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코재수술은 첫 수술의 실패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시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 개인이 가진 코의 현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있는 첨단 진단장비인 CT 촬영을 통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며 수술 후의 관리도 체계적으로 하는 곳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광주상무지구 코앤영의원 손원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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