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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2.06 18:24

남성 탈모, 전조증상 파악 및 장기적인 치료 계획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국내 탈모 인구가 해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알려져 있으나, 생활환경과 스트레스, 식습관, 다이어트 등의 병리현상이 혼합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탈모 유형도 여러 가지로, 남성탈모나 여성탈모 외에도 지루성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항암치료 후 생기는 탈모 등 증상이 다양하다.

▲ 모제림 성형외과 최현용 원장

탈모가 진행되기 전에는 전조증상들이 나타난다. 전조증상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수록 탈모 예방 효과는 더욱 커진다. 뿐만 아니라 탈모는 진행 상태에 맞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탈모 초기에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약물치료 시작을 권장한다. 약물치료를 통해서도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만일 약을 복용했음에도 탈모 진행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거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여 머리가 빠진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모발이식은 개인별 두피 상태와 탈모의 범위 등을 세심하게 살펴 진행하며, 밀도,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한 디자인과 같은 모수로도 훨씬 더 풍성해 보이는 수술 노하우가 필요한 수술이다.

모발이식 역시 탈모 진행 범위가 더 넓어지기 전에 진행할수록, 비용을 최소화하고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인의 건강한 모낭을 채취해서 진행하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모발이식 수술을 진행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추가적인 탈모 진행 방지를 위해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제림 남성센터 최현용 원장은 “탈모는 증상이 유사해도 근본원인은 다르기 때문에 체계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 정확한 원인 분석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더불어 모발이식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인 만큼,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를 가진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발이식은 수술만으로 완벽하게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추가적인 탈모 진행 방지를 위해 평소 탈모 진행 전 전조증상을 확인하고, 장기적인 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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